안녕하세요.
이 신문을 산 이후로 저희 아이는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볼 때
절.대.로 그냥 들어가지 않고 꼭 챙겨서 들어간답니다.
엄마는 변비가 걸리게 될 까봐 걱정하지만 아이는 볼 일을 볼 때에도 재미있게 보고 싶은가 봅니다.
서점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사 온 이 신문, 제가 화장실에 들어갈 때도 꼭 주는 이 신문.
[똥 눌때 보는 신문] 입니다.
'똥 눌 때 보는 신문'이란?
- 목적: 어린이들이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신문
- 구성: 총 70부의 신문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있어요. 각 신문은 화장실 벽에 붙여 놓고 볼 수 있도록 디자인화.
- 내용: 똥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문화, 경제, 역사, 스포츠,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기사들이 담겨 있어요. 또한, 두뇌를 자극하는 퀴즈, 낱말 퍼즐, 숨은 그림 찾기 등 재미있는 코너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.
특징 및 장점
- 재미와 학습의 결합: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똥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요.
- 화장실 활용: 일상적인 공간인 화장실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여 시간 활용도를 높여줘요
- 다양한 활동 제공: 읽기뿐만 아니라 퀴즈와 퍼즐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.
이 신문을 산 이유
우선 주제가 모두 똥에 관련된 이야기라서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고, 그래서 흥미를 유발하여 스스로 글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 구매하였습니다.
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부분이 많으며, 상식처럼 기억하고 내뱉을 수 있는 쉬운 글들이기 때문에 글을 자세히 읽지 않더라도 소제목만 봐도 신문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재미적인 요소가 많아보였습니다.
사실 글을 전부 다 읽는지는 모르겠고, 만화나 틀린그림찾기 등만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, 신문에 대해 거부감 없이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매체라는 생각이 가장 큽니다. 신문의 글자는 사실 작고 지루한 글씨체임에도 똥 눌때 보는 신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어 신문=재미 로 보여주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.
요즘 가장 큰 이슈인 아이들의 문해력 파헤치기
문해력이란?
문해력(文解力)은 ‘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’입니다.
그냥 단순히 ‘글자를 읽을 수 있다’는 게 아니라, 글의 의미를 파악하고, 생각하고,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봅니다.
문해력이 중요한 이유
📘 교과 학습의 기초 | 수학, 과학, 사회 등 모든 과목은 문제를 이해해야 푸는게 가능 |
💬 의사소통 능력 | 글과 말을 잘 이해하고 표현해야 친구와도 원활하게 소통 가능 |
💡 사고력과 창의력 | 문해력이 있으면 생각의 깊이도 깊어지고, 자기 표현력도 good! |
🌱 자기주도 학습 | 혼자 책이나 문제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의 핵심 |
문해력이 부족하면?
- 책이나 문제를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...
- 글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해 시험에서도 실수
- 독해력과 사고력 전반이 약해지고, 공부가 점점 싫어지는 악순환
문해력을 키우는 방법
독서가 가장 대표적이지만, 독서만이 답은 아니며 한계가 분명 있습니다.
문해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습니다.
1. 좋은 독서 환경 만들기 (단순 독서보다 "이야기 나누기")
- 책을 읽고 나서 “어떤 내용이었어?”, “왜 그렇게 생각해?” 물어보기
👉 ‘읽기 → 생각 → 말하기’로 연결되어야 문해력 UP!
2. 자주 묻고 대화하기
- 평소 대화를 통해 “왜?”, “어떻게?”, “그건 무슨 뜻이야?”처럼
깊이 있게 묻는 말을 자주 해주기
👉 사고력 + 언어 이해력 동시에 발달
3. 그림책으로 이야기 구조 익히기
- 줄거리, 인물, 배경, 사건, 해결 과정을 그림책으로 자주 익히면
👉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힘 기르기
4. 짧은 글쓰기 놀이
- 짧은 일기, 스티커 붙인 후 “이건 왜 좋아?”, “무엇을 하고 싶어?”
👉 스스로 표현하는 힘이 곧 문해력!
5. 문해력 보드게임 활용하기
- "생각책상", "클루", "이야기 만꾸기", "브레인 사파리" 등
👉 어휘력 + 문장이해력 + 추론력을 즐겁게 키우기
문해력 쉽게 생각하기
문해력 = “글 속에 숨은 뜻을 꺼내 생각하는 힘”
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, “왜 그럴까?”, “그래서 어떻게 될까?”를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힘
결론
아직 문해력을 따질 나이는 아니지만,
확실하다고 점점 느끼는 것은 독서만이 정답은 아닌거 같습니다. 독서는 당연히 따라와야 하는 부분이고
공부처럼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어야 아이가 확실하게 기억을 하고 적용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
문해력과 이해력을 향상시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